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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끝자락에 보석같은 수인산을 찾아
남도 끝자락에 보석같은 수인산을 찾아일시 / 2026년 10월 31일코스 / 홈골제팔각정 - 수인사 - 서문 - 병풍바위- 남문 - 북문 - 수인산 - 동문 - 홈골절터 - 홈골제팔각정(12Km) 시월의 마지막 날을 위하여우린 밤이 깊어가는 열두시에 집을 나선다.모두가 잠을 자는 시간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는 휭 비어있어도안전을 위한 조심으로 제한속도를 준수하며충청도 땅으로 들어서니 비와 안개가 시야를 방해함도 잠시!전라도 땅으로 접어드니 반달이 구름을 비집고어두운 세상에 고개를 쑤욱 내미니 이렇게나 좋을수가꼭두새벽 4시에 목적지에 도착을 하니 생활용수를 위한 공사로저수지에는 물이마르고 운해가 물대신 저수지와 계곡을 채우니잠시 눈을 붙여보려 하지만 새들의 울움소리에마음만 심란해져 이른 아침을 위해 준..
2026.10.31 -
가을비에 젖은 도락산
가을비에 젖은 도락산일시 / 2026년 10월 24일코스 / 도락산솔나리광장 - 상선성봉 - 제봉도락산삼거리 - 신선봉(마당바위) - 내궁기삼거리- 도락산 - 내궁기삼거리 - 신선봉 - 도락산삼거리- 채운봉 - 검봉 - 주차장(13Km) 가는 가을이 못내 서러워 흐느끼듯 가을비가 빨강우의 파랑우의 펄럭이는 깃자락에 살폿히 주저 앉으려다 미끄러져 발등으로 툭!툭!툭!솔나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제봉쪽으로 방향을 틀어 잡고는 상선암자를 지나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는데 낙옆이 쌓인험악한 돌들이 등로에 가득한 가파르고,미끄럽고, 네발로 기다시피 오르는 산행에저만치 앞서가는 가을을 되돌리려는 빗줄기까지이런때는 안전이 제일이라 조심! 조심!그러나 헐떡이며 올라서서 잠시 앞으로 가야할 곳과지나온 뒤안길을 바라보..
2026.10.24 -
낙엽속에 털석 주저 앉은 가을아!
낙엽속에 털석 주저앉은 가을아!일시 / 2026년 10월 17일코스 / 전득이고개 - 전망대 - 구름다리 - 해명산- 방개고개 - 낙가산 - 새가리고개 - 상봉산 - 새가리고개 - 보문사(12Km) 급작스럽게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낙심할 사이도 없이토요일은 산에가는 날! 쉴수야 없어월악산으로 갈까? 어데로 갈까 망설일 틈도 없이만만한 대타의 명을 수시로 받는 석모도의 해명산으로김포고속도로엔 안개가 자욱!강화도를 지나 석모대교를 지나니 햇살이 쨍하고앞길을 열어주니 기분은 최상으로 업되고,물이 빠진 서해 바다엔 뱃살을 누렇게 드러낸 갯벌에괭이 갈메기가 짝을 찾아 울어대니산과 바다가 잘 어우러진 이곳에서 우리들의 여정은전득이고개로 향하고, 한적한 주차장엔 두어대의 차가먼저와 자리를 잡았지만 등산객은 ..
2026.10.17 -
인천둘레길에서
인천둘레길일시 / 2026년 10월 15일코스 / 간석오거리역1번출구 - 만월산 - 도룡룡마을- 불로약수 - 만수산 - 철마산 - 광학산 - 물넘이뒷산- 수현마을 - 대공원 - 거마산 - 장수동은행나무- 관모산 - 상아산 - 치아고개 - 무명고지 - 서창동장아산 - 오봉산 - 듬배산(28Km)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이좋은 계절에 갸웃둥어데로 발길을 옮겨야 할지갈곳은 어마어마 많은데 몸은 하나 이런때 몸도 마음도 몇개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꼬 하다가가깝지만 눈여겨 보지 않던 예전에 많이도 걸었던그 길이 불현듯 생각이나 북한산으로 가려던마음을 확 변경 간석오거리역에서 하차원퉁이고개에서 산으로 들어선다.그리고는 만월산을 향하여 오르는데 가을 비가 어깨를 툭툭 치며 따라붓는다.우산도 우의도 바람막이도 하..
2026.10.15 -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지리산 삼신봉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지리산 삼신봉일시 / 2026년 10월 10일코스 / 청학동탐방지원센타 - 깃걸이재 - 삼신봉- 삼신산정 - 송정굴 - 쇠통바위 - 하동독바위 - 상불재- 삼성궁 - 김다현길 - 청학동탐방지원센타(16Km) 새벽 두시반에 기상을 하여 정성들여 준비한들깨국이 어찌나 맛이 좋았던지 입이 호강을 하고,즐거운 마음으로 까만 밤하늘엔 은하수가 눈을 황홀하게머리는 맑게 해주는 새벽 세시에 청학동을 향하여 출발!06시30분 청학동탐방지원센타에 차를 두고는삼신봉을 향하여 걷는 발길이 무척도 가볍다가파른 너덜길 양옆으로는 꽃향유가 향기를 풀풀풍기고, 이른 아침인데도 벌떼들은 꽃을 향해 덤벼드니 졸졸 좔좔 바위틈바구니를 돌고 돌아흐르는 계곡물이 장단을 맞혀주니불그레 산자락에 물들어가는 단풍들이..
2026.10.10 -
락풍천 계곡의 물매화
락풍천계곡의 물매화일시 / 2026년 10월 4일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북동리 마을길에는빨갛게 익어가는 감의 무게에 가지가 구부러지고 고개를 잔듯 수구리고 날 따가세요 수수대 휘어지고고염나무에는 고염들이 가을 나들이로 툭툭길바닥에 나딩구는 정겹고도 포근한 시골길 끝자락을 지나 락풍천 계곡물이 곱고 맑은 유혹에 들어서니 이렇게나 많은 물매화들이물가에 옹기종기 모여 졸졸 흐르는 계곡물에 얼굴들을 씻었는지 말끔하고 청아한 모습에미끄덩 엉덩방아에 계곡물에 엎어져서도기분은 최상의 상태라.....준비가 철저한 샘은 장화에 계곡을 겅중겅중 누비고 다니는데난! 계속 엎어져 등산화속에서는 발가락들이수영대회에 출전을 했나.....계곡길 끝간데까지 걷다가 등산로를 만나 빙글빙글 돌고돌아또다시 락풍천의 물매화의 유혹에 풍..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