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산
2026. 6. 28. 17:20ㆍ카테고리 없음
강화 고려산
일시 / 2026년 6월 28일
강원도로 갈까?
전라도로 갈싸?
강화도로 갈까?
출발 직전까지도 목적지가 정해지지가 않아
네비게이션은 사용도 하지 않고 내맘대로 가본다는 것이
한참을 달리다 보니 고속도로 종착지인 김포나들목!
너무 일러서 그런지 도로는 텅비여 1시간도 되지를 않아
목적지엘 도착을 하니 조용하기 그지 없어
별세계에 들어선것 같아 서먹서먹 해지지만
잽싸게 적응이 잘되어 뚝방계단을 올라서는데
우리가 온다고 등로를 말끔히 단장을 해놓아
기분 좋게 한발한발 걷자니 머리위에선 새들의
노랫소리가 청아하게 낙하산 펼쳐지듯이
상큼하게 귓가를 간지럽힐때쯤
녹스른 바람개비가 덜컹거리는 뚝방에 올라서니
고려산 자락이 저수지 안에 우물속에 들어 앉아 있는
모습에 홀딱 반하여 돌아서서 하점면쪽을 바라보니
봉천산과 별립산이 양귀마 처럼 솟아있는 사이로
파랗게 물들어가고 있는 모내기를 끝낸 평야가
풍요롭고 평화스러운데 그 뒤 임진강 너머엔 북녘땅이...
예전엔 두쪽 뿐이던 타래난초가 50여촉으로 불어난
군락지에 눈도장을 찍고,
시원한 고려산 등산로의 계곡숲으로 빨려들어가니
구수한 냄새에 온갖 영양탕을 끓여대는 듯한
숲냄새에 코는 벌름벌름!
앵초꽃들은 생명을 다하고 꽃씨만 잔득 물고는
후손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고,
아직도 싱그러운 옥잠난초는 날좀 보고가소 하고,
게으른 예초꾼들이 그냥 지나쳐서 어찌나 풀들이
키를 훌쩍 자라 길을 잃게 할만끔 풀들이 무성한
등로를 헤집고 올라서니 정겨운 소나무숲길이
우리를 맞아준다.
이 높은 곳에 고인 돌묘지를 쓸정도의 재력가들이
그때 당시에도 이렇게 많았을까?
기기묘묘한 소나무 군락지와 진달래 능선을 보호
하려고 데크길을 조성한 능선은 환상의 길!
고려산 두개의 정상석을 밟고 하산!
강화도에 말라리아 경보로 인해
교동도 난정저수지만 바라보고는 식사도
용현동 성진물텀벙에서 맛있게 해결

















타래난초 꽃말 / 추억, 소녀


좁쌀풀 꽃말 / 동심, 항상 기억 하세요


고삼 꽃말 / 보물




좀작살나무 꽃말 / 총명

고마리 꽃말 / 꿀의 원천

옥잠난초 꽃말 / 애교, 변치않는 약속













별립산



고려산 정상에서 바라본 혈구산


고려산엔 정상석이 두곳









금년에 처음 만난 노랑망태버섯 꽃말 / 무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