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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은 아직도 동토의 땅
수리산은 아직도 동토의 땅 일시 / 2023년 2월 23일 코스 / 수리산역 - 무성봉 - 임도오거리 - 성불사 - 슬기봉 - 바람꽃서식지 - 수리산성지 - 노루귀서식지 - 슬기봉 - 병풍바위전망대 - 태을봉 - 관모봉 - 관모쉼터 - 약수터 - 태을초교 - 산본시장 - 금정역(17Km)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가 수리산으로 발길을 잡아 끌어 못만나면 만나는대로 못만나는 대로 변산애기들을 만나러 집을 나선다. 춥다는 일기예보는 뻥이요 도장초교를 지나 무성골로 들어서니 가벼운 옷인데도 벗어야 될만큼 화사한 날씨에 이골짝 저골짝누비고 다니다보니 어느새 소나무가 무성한 무성봉을 밟고 임도오거리를 내려서서 성불사로 향하는데 작년 이맘때쯤 예쁘게 무리지어 아름다움을 뽑내던 연분홍 노루귀의 서식지를 헤메어 보았지만 눈..
2023.02.23 -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일시 / 2023년 2월 18일 너무도 추웠던 겨울 야생화의 화사한 얼굴을 보기 위해 이곳 저곳을 산이고 계곡이고 누비며 다녔던 2월 초순 오늘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도 무시하고는 이른 새벽 집을 나선다. 뿌연 하늘과 우중충한 날씨지만 포근한 날씨에 오늘은 귀한 예쁜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볼것 같은 예감으로 조심 스럽게 운전을 하여 청림에 도착을 하여 예전의 그곳엘 갔더니 몇촉의 바람꽃들이 화사하게 얼굴을 활짝 피우며 반갑게 먼곳에서 온 손님을 극진이 대접을 해주는데 나또한 감지덕지하며 무릎을 꿁고는 예쁜이이의 숨소리를 들어보려고 눈을 맞춰본다. 몹시도 추웠던 이 긴겨울을 이겨내고 얼땅을 비집고 갸냘픈 꽃대를 이르켜 세우고는 모진 바람에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위대한 너의 ..
2023.02.19 -
청계산
청계산 일시 / 2023년 2월 16일 코스 / 인덕원역2번출구 - 옥박골 - 청계골 - 국사봉 - 455고지 - 이수봉 - 석기봉 - 망경대 - 절터 - 협읍재 - 청계산 - 협읍재 - 천수샘약수터 - 정토사 - 청계산입구역(27Km) 꽃 처럼 살기위해 꽃을 찾아 나서는 길은 바쁠 이유가 없다. 마냥 길을 따라 걷다가 길이 사라지면 만들면 길이되고 그 길이 험하면 험한대로 유하면 유한대로 그길에 내 몸을 맞추어 걸으면 되는것 꽃들은 욕심도 없고 성냄도 없고 다툼도 없고 혼자라도 제역할을 잘하고 함께라면 더욱 빛과 향을 발산하니 보기에 좋은 너희들을 만나기 위해 먼길을 홀홀 단신 청계골을 지나 너희들의 집터를 찾았는데 야속하게도 베시시 웃음짓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은 커녕 그림자도 볼수가 없어 아직도 계곡..
2023.02.16 -
구들장길 우마차길 칼바위 오봉산
구들장길 우마차길 칼바위 오봉산 일시 / 2023년 2월 11일 현지인의 이야기에 의하면 오봉산과 칼바위 부근에서 채석한 구들장은 지개와 우마차에 실려 득량역으로 옮겨졌고, 열차편으로 전국 각지로 팔려나갔으며, 1980년대 말까지 전국 구들장 생산량의 70%에 가까웠다고 한다. 문화유산인 온돌의 구들장 채석과 운반 과정을 알려주는 옛길인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은 전통문화 보존, 계승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림문화자산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그 길을 걷기위하여 까만 새벽에 집을 나서 서해안고속도로를 들어서니 짙은 안개가 코앞도 볼수 없도록 차창을 가리지만 우리들의 열정만은 막을수가 없는지 길을 터주어 400Km를 달려 칼바위 주차장에도착 구들장 우마차길을 오르는데 가파른 길인데도 붕붕이는 거뜬이 오를수가..
2023.02.12 -
서울 나들이 길
서울나들이 길 일시 / 2023년 2월 9일 코스 / 회기역 - 홍릉 - 천장산 - 개운산 - 성북구의회 - 용문고교 - 낙산 - 동망봉 - 동망정 - 동묘역(24Km) 서울에서도 영원한 행복의 꽃말을 갖고 있는 복수초 꽃소식에 서울 나들이를 위해 1호선 전철을 인천역에서 부터 출발 느긋한 마음으로 회기역에 내려 길따라 걷는다. 한참을 걷다보니 국립산림과학원(홍릉)에 도착 입구에 들어서니 평일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라는 단호한 거절에 노란 복수초의 헤맑은 모습은 먹구름장이 되어 다음 행선지를 정해야하는 머리굴리기가 시작 천장산 둘레길로 급조된 발길이 옮겨지는데 데크길로 조성된 소나무숲길에 평일이라 그런지 인적도 없어 꼭 깊은산을 걷는 기분에 복수초 얼굴은 못봤어도 솔향기 그윽한 숲길의 쉼터에서 커피한잔으로..
2023.02.09 -
역대급 역고드름과 지뢰꽃길
역대급 역고드름과 지뢰꽃길에서 일시 / 2023년 2월 4일 일기 예보에 의하면 정월 대보름 철원지역에 영하12도라고 하도 설쳐대기에 완전군장에 신포동 닭강정까지 대동하고 집을 나선다. 하지만 막상 역고드름에 도착을 하니 추위는 저만치 물러섰는지 온화한 날씨에 반겨주는 역고드름은 역대급 장관에 기분은 기러기가 되어 하늘을 나를듯 동굴안엘 들어서니 작년만해도 손가락만 했던 역고드름 대여섯개 전부 였었는데도 감동을 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내 키보다 훨씬 크고 몸뚱이도 어찌나 추위를 잘먹었는지 어마 무지하게 살이쪄 뚱보들이 되었고 연인과의 키스씬을 하는 모습과 갖가지 형상을 하고 동굴을 가득 채우고 서있는 모습에 고대산은 가만 있거라 봄에 꽃마중이나 올것이니 하며 역고드름들과 스킨십을 하고는 노동당사로 이동을..
2023.02.04